제주 해상서 낚시어선 2척 좌초…승선 15명 중 1명 사망·3명 실종(종합)
입력 2025.02.01 13:21
수정 2025.02.01 13:22
제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돼 승선원 총 15명 중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돼 수색 중이다.
1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께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선적 채낚기 어선 A호(32t·승선원 7명)와 B(29t·승선원 8명)가 갯바위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대원들을 현장에 보내 구조에 나서 이날 정오 기준 승선원 총 15명 중 12명을 구조하고, 실종된 3명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A호 선장인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