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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2월3일 합동감식…연료 제거 없이 진행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5.01.31 15:08
수정 2025.01.31 15:09

항공철도사고조사위, 안전 점검 실시 후 실려있는 연료 제거하지 않고 현장 감식

동체하부 화물칸 실린 승객 수화물은 보안 점검 뒤 에어부산 인도해 승객에게 인계

에어부산 사고기.ⓒ연합뉴스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 감식이 다음 달 3일 오전 진행될 예정이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사고기 현장 감시 착수를 위한 현장 위험 관리 평가를 이날 오전에 완료하고 3일 오전 합동 감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항철위는 소방, 경찰, 국과수 등 합동조사팀과 함께 이날 오전 동체 내부 각종 부품, 화물칸 화재 영향 여부 등 안전 점검을 실시한 뒤 실려있는 연료는 제거하지 않고 현장 감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항철위 관계자는 "화재로 인해 연료탱크 및 시스템 등에 영향이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했는데 연료를 제거하지 않고 안전하게 조사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현장 감식은 시료 채취, 분석, 분류 작업 등에 대한 연속성이 중요하고 주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3일 오전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동체하부 화물칸에 실려 있는 승객 위탁 수화물은 보안 점검 뒤 에어부산으로 인도해 승객에게 인계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부터 항공기 기체는 우천에 대비해 천막으로 가려진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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