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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 도내 31개 지역 전면 확대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01.30 11:49
수정 2025.01.30 11:49

2023년 3개 시범 운영, 2024년 14개

2025년 31개 시군 40개 운영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 수업 모습.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KLS, 경기한국어공유학교)'을 도내 31개 지역으로 전면 확대한다. 경기도 어디서나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진입 전 한국어 집중교육이 이뤄지는 것이다.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은 급증하는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진입과 학교 적응을 위해 학교 안과 밖, 지역에서 한국어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기관으로,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2023년 안산, 동두천, 남양주 3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4년 14개 기관으로 확대했으며, 올해는 경기도 31개 지역 40개 기관에서 운영된다. 단기, 장기, 학교 밖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집중 지원한다.


우선 학교 안에서는 △학교급 전환기 교육 징검다리 과정 △다문화특별학급 △다문화언어강사를, 지역에서는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경기한국어공유학교)을 1개 기관 필수 운영하고 다문화학생 밀집지역은 추가 운영한다.


온라인 한국어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학교 밖 학생, 원거리 학생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현계명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은 다문화학생의 한국어 집중교육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선도적으로 만든 정책"이라며 "다문화학생의 한국어 능력을 키워 공교육 진입과 학교 적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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