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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불신했던 유명 女유튜버 "선관위는 투명해야 한다" 전한길 지지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5.01.26 19:37
수정 2025.01.26 19:39

ⓒSNS

성우 겸 유명 유튜버 '쓰복만'(35·본명 김보민)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비난이 쏟아지자 삭제했다.


구독자 약 29만 명을 보유한 쓰복만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전한길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한길'에 올린 '2030세대와 국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유했다.


동시에 쓰복만은 "선관위는 투명해야 합니다"라고 적으며 전한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했다.


이 영상에서 전한길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두고 "비상계엄이 아닌 계몽령이라는 말이 많이 돌아다닌다" "너무 평화롭게 끝나서 다행 아니냐" 등 주장을 펼쳤다.


또한 전한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며 지난 19일 벌어진 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관련해 "용기 있는 청년들 덕분에 눈물이 났다"며 "부디 선처를 베풀어달라"고 호소하기도.


이후 해당 게시물을 본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난 여론이 형성되자 쓰복만은 이를 삭제했다. 대신 사과과 담긴 사진에 '자유'라고 적어 새로 올렸다.


논란이 일면서 과거 쓰복만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선언한 사실도 재조명됐다.


쓰복만은 지난 2021년 12월 "(코로나19 백신) 안 맞았다고 하면 이상하게 보거나 혹은 놀라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생각이 다를 수 있지 않은가. 난 그냥 끝까지 안 맞을 거다. 내 인생 누가 책임져주는 것도 아닌데"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맞으신 분들을 존중한다"면서도 "전 (백신 접종) 이후 (부작용을) 감수할 있을까라는 두려움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신체적 문제로 걱정이 앞섰고 고민한 결과에 대한 선택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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