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北, 포병 중심 추가 파병할 듯"
입력 2025.01.24 12:49
수정 2025.01.24 13:13
"북한군, 생물학적 로봇 같아"
우크라이나군이 북한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포병 중심의 부대를 추가 파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군사전문매체 워존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은 22일 “북한 정부는 다음 파병에 지상 전투병을 많이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 파병군은 개인 화기로 무장한 보병이 아니라 원거리에서 포탄과 로켓, 단거리 미사일로 공격하는 포병대가 주축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파병 시점에 대해선 명확히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두 달 안에 북한군이 추가 파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부다노우 국장는 또 북한이 지난해 러시아에 지원한 148발 지원한 화성-11가(KN-23) 탄도 미사일을 올해도 150발가량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러시아에 도착한 북한산 자주포와 로켓은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 투입됐고 러시아군 병사들을 훈련시키는 데 사용되고 있다”며 “북한군 병사들이 인해전술을 펼치다가 막대한 피해를 보기도 했다. 그들은 마치 생물학적 로봇 같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