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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출장 헤어스타일링 특혜 받아" 박은정, 의혹 제기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5.01.23 18:33
수정 2025.01.23 18:33

헌법재판소 내 대기장소에서 스타일링 받아

법무부 "현직 대통령 신분, 국격 위해 허용"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출석할 당시 머리 손질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법무부 교정 당국에 확인한 결과, 피청구인 윤석열 측은 교정 당국에 구두로 사전 헤어 스타일링을 요구했다"며 "법무부는 이를 승인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낮 12시50분쯤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낮 1시 14분쯤 헌재에 도착했다. 이후 오후 2시에 열리는 3차 변론 전까지 헌재 내부 대기공간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대체 어떤 수용자가 재판출석 전 머리 손질을 받느냐"며 '황제 출장스타일링 서비스'라고 비판했다.


또한 수인번호 0010가이 부여된 윤 대통령의 옷깃에는 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 모두 달았던 번호 배지도 보이지 않았다고도 지적했다.


이에 법무부는 박 의원 질의에 "대통령실에서 법무부에 요청해 사전 협의가 됐고,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대중매체에 공개되기 때문에 국격을 위해 허용했다"며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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