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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돈 농가 소득 증대·환경 개선…올해 61억 투입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1.22 19:39
수정 2025.01.22 19:39

경기도는 올해 61억원을 들여 종돈 개량과 축사환경 개선 등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총 사업비 61억원은 전년도보다 164% 증가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도는 유전 능력이 우수한 종돈 공급을 목표로 산육능력검정, 체형심사 돈군 유전체 분석 등 가축 개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또 노동력 절감과 농가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시설과 장비도 함께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모돈·분만돈 등 각 개체를 식별해 사료량 등을 제어하는 포유모돈급이기 장비 지원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고령화에 대비한 작업 환경 개선과 축산업의 스마트 장비화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기후 변화로 인한 낙뢰 및 전기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가의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화재예방장치 지원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냉방기와 안개분무기 등 양돈농가에서 선호하는 기존 시설과 장비는 그대로 지원하기로 했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돼지고기는 축산업 생산액의 약 35%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축사 환경 개선을 통한 악취 저감과 동물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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