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기본급 1500% 성과급 지급..."역대급"
입력 2025.01.22 18:22
수정 2025.01.22 18:22
PS 지급률 1500% 공지
HBM 성과 힘입은 역대급 실적 전망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올리면서 구성원에게 역대 최대 수준 성과급을 지급한다. 연 1회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PS)'의 지급률을 1500%로 공지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PS는 연간 영업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아 연봉의 최대 50%(기본급의 최대1000%)까지 줄 수 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SK하이닉스는 PS상한선에 특별상여금 500%를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최대 실적 달성 때와 지급률이 같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PS 지급을 높고 네 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사측은 노조에 기본급의 14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겠다고 제안했으나, 노조측은 이를 거절했다.
SK하이닉스는 23일 2024년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증권사 추정 컨센서스는 연간 기준 매출 66조1052억원, 영업익 23조404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