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주요국 통상장관 대상 글로벌 통상공조 활동 전개
입력 2025.01.21 11:00
수정 2025.01.21 11:00
'2025 다보스포럼'참석
대외신인도 제고·對美 통상공조 전력
세계무역기구 통상장관회의 참석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한국 정부를 대표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5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능화 시대를 위한 협업(Collaboration for the Intelligent Age)'을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다보스포럼에는 60여명의 각국 정상을 포함한 350명 이상의 정부 지도자,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 수장,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참여해 무역·투자 등 다양한 글로벌 현안을 논의한다.
정 본부장은 우선 유럽연합(EU), 영국, 프랑스, 일본, 필리핀, 아세안, 사우디, 걸프협력회의(GCC) 등 10개 이상 주요국의 통상장관 등 각료들과 릴레이 양자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과의 접촉을 통해 한국의 최근 정치적 상황에 대한 대외적 우려에도 불구, 정부는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차분하고 철저하게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음을 글로벌 각국에 전파하며 적극적 대외신인도 제고 활동을 펼쳐 나간다.
또한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라 유사입장국들과 함께 대미(對美) 통상공조 방안 등도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통상장관들과 함께 '무역과 투자 리더십' 세션에 참석해 다자무역체제 복원 등에 대한 각국의 환기를 촉구한다.
이어 정 본부장은 다보스포럼을 계기로 24일 개최되는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해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통상환경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 제고가 중요함을 강조한다.
또한 한국은 다자무역체제의 확고한 지지자로서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수임을 통해 이에 적극 기여할 예정임을 표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