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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면역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타발리스정’ 허가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01.20 17:25
수정 2025.01.20 17:25

“희귀 질환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

식약처가 면역 혈소판 감소증 치료에 사용하는 타발리스정을 20일 허가했다. ⓒ데일리안 DB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 면역 혈소판 감소증 치료에 사용하는 희귀의약품인 JW중외제약의 타발리스정 100mg, 150mg 품목을 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면역 혈소판 감소증은 혈소판에 대한 항체가 만들어져 비장에서 혈소판이 파괴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피부에 점출혈과 자색반 등의 증상이 생긴다.


타발리스정은 비장 타이로신 키나제의 활성화를 저해, 혈소판에 대한 항체 생성을 억제해 혈소판 파괴를 막는 동시에 대식세포의 혈소판 섭식 작용도 방해한다.


식약처는 해당 치료제가 이전에 성인 면역 혈소판 감소증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치료제가 국내 의료 현장에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2023년 7월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하고 신속하게 심사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희귀・난치 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돼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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