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지난해 영업익 1667억…전년비 8.5% ↓
입력 2025.01.20 16:28
수정 2025.01.20 16:28
매출은 1조4614억원..."사상 최대"
4분기 흑자로 9개 분기 연속 흑자
진에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5% 감소한 1667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었다.
진에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면서 2022년 4분기 이후 9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회사 측은 인천~다카마쓰·미야코지마, 부산~나고야 등 신규 노선 개척과 적극적인 시장 상황 대응으로 여객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해 승객 약 1103만명을 수송하면서 창립 이래 최대 승객 수송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고환율, 유가 변동성 확대, 국내외 정세 불안 등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진에어는 주요 시장인 근거리 저비용항공사(LCC) 여행 수요 변화를 주시하며 시장 상황에 신속하고 탄력적 대응해 수익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운항·정비 관련 투자와 안전 문화 정착 등 안전 운항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성공적 통합 LCC 출범을 위해 철저한 준비와 효율적 과제 수행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