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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줄리앙의 종이세상, 예술과 굿즈의 경계를 허물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5.01.17 10:30
수정 2025.01.17 10:30

서울 가산동 퍼블릭가산에서 열린 ‘장줄리앙의 종이세상’ 전시가 프랑스 작가 장줄리앙의 종이 작품과 예술적 굿즈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전시기획사 씨씨오씨는 장줄리앙 작가의 세계관이 연결된 다양한 굿즈들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굿즈 구매가 전시 관람의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가방과 옷, 접시, 엽서, 노트, 컵, 모자, 액자 등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장줄리앙 작가의 팬뿐만 아니라 많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30 여성 관람객들은 굿즈 사진을 SNS에 공유하면서 전시 경험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팬 문화가 전시의 새로운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장줄리앙 작가는 전시 기획자인 허재영 디렉터와 함께 ‘누누’ 브랜드를 설립해 세계 주요 도시 백화점 등지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다. ‘누누’는 가구와 패션 소품 등을 제작하고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고 왔다.


씨씨오씨 관계자는 “전시 문화가 팬 문화로 확장되면서 다양한 굿즈가 또 다른 전시 문화로 성장하고 있다”며 “예술 작품이 접목된 다양한 소품들을 모으거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에게서 호응을 얻고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장줄리앙의 종이세상’은 장줄리앙 작가가 프랑스 파리의 르 봉 마르쉐에서 선보였던 ‘페이퍼 피플’ 시리즈의 마지막 장으로 오는 3월 30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시리즈는 △페이퍼 팩토리 △페이퍼 정글 △페이퍼 시티 총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종이인간들의 탄생과 역사, 생활 등을 선보인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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