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 원평동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착수
입력 2025.01.15 09:44
수정 2025.01.15 09:44
노후 주거지 환경개선·집수리 지원 동행사업 등
경기도는 평택시 원평동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이달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지난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에 선정된 평택시 원평동은 생활상권 골목 활성화, 노후 주거지 환경개선 및 집수리 지원, 원평 커뮤니티 제작소 거점공간 및 주민‧청년 활력 프로그램 운영 등 실행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평동 일대는 평택역 역세권인데도 주변 지역과 격차가 심화되고 있으며, 오래된 노포, 판매점 등이 흩어져 있어 소비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상권이 형성되지 못했다. 노후주택 밀집지역의 좁은 골목길과 불법주차, 공원과 녹지 부족으로 주거 환경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지역경제 재생, 주거환경 재생, 공동체 재생이라는 3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연차별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안성현 경기도 재생기획팀장은 “원평동은 역세권의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주민, 청년, 기업·단체 등 사업추진 주체를 발굴하고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험·사업화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시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