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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수)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尹 체포영장 집행 디데이…민주당 '갱단 다루듯' 몰아붙였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01.15 05:15
수정 2025.01.15 05:15

지난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및 체포 촉구 집회가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尹 체포영장 집행 디데이…민주당 '갱단 다루듯' 몰아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15일 새벽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신속 체포'를 요구하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여전히 국가원수이자 최고 헌법기관인 윤 대통령을 마치 남미의 마약 갱단 다루듯 몰아붙이고 있다"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호소에도 아랑곳 않고,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체포에 속도가 나지 않는 데 대한 화살을 돌렸다.


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을 향해 "남미 마약 갱 두목" "조무래기 주먹패만도 못하다"는 표현까지 불사하며 극한 정쟁을 유발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다면, 모든 책임은 최상목 권한대행이 져야 한다"고 엄포를 놨다.


▲15일 새벽 尹대통령 체포영장 2차 집행…경찰 3일간 1000명 투입한다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15일 단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체포영장 집행 착수 시점은 15일 새벽 5시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관련 보도에 따라 경호처가 대응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작전 효과 극대화를 위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는 게 경찰 안팎의 관측이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및 서울·경기남부·경기북부·인천청 형사기동대장 등 광역수사단 지휘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모여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한 3차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약 2시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는 차벽, 철조망 등으로 요새화가 이뤄진 한남동 관저에 진입하기 위한 임무 분담과 실행 방안 등 구체적 계획이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집행 저지를 시도하는 경호처 요원에 대한 진압, 관저 수색 및 윤 대통령 체포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中, '트럼프 실세' 머스크에 틱톡 매각 고려"…틱톡 "완전 허구"


중국 당국이 오는 19일 운영 중지를 앞두고 중국의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중국 당국은 미국의 ‘틱톡금지법’이 시행될 경우 머스크 CEO가 (틱톡) 사업권을 인수하도록 하는 방안을 잠재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틱톡이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字節跳動) 소유로 계속 남기를 바라고 있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그 대안으로 머스크 CEO와 거래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머스크 CEO와의 거래는 중국에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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