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학 신입생 대상 금융 특강 실시…오는 24일까지 신청
입력 2025.01.15 06:00
수정 2025.01.15 06:00
금융감독원은 금융거래와 사회활동 경험 부족으로 금융사기 노출 및 신용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금융 기초지식과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금융특강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 20대 금융이해력은 65.8점으로 고령층(6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며 20대 청년층의 보이스피싱 피해금액도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금감원 금융교육교수가 각 대학에 방문해 약 2시간짜리 강의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특강 내용은 ▲각종 금융사기 피해 예방법 ▲금융거래별 유의사항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 꿀팁 등이다.
특히 대학생에게 필요한 금융 거래기초, 금융사기 예방법 등 맞춤형 교육을 비롯해 최근 피해사례가 늘고 있는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와 대리입금 피해 사례를 유형별 대처요령과 함께 안내한다.
특강을 희망하는 대학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거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대학 신입생이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 예방과 건전한 금융생활을 영위하도록 돕고 최근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상황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합리적 의사결정에 필요한 금융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