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채권·CD 전자등록발행 605조5천억...전년比 11%↑
입력 2025.01.13 09:51
수정 2025.01.13 09:52
금융회사채 218조...36% 비중 차지
지난해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전자등록발행 규모가 전년과 비교해 11%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예탁원을 통한 채권·CD 전자등록 발행 규모가 605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채권 발행 규모는 544조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CD 발행 규모는 51조5000억원으로 14.2% 늘었다.
채권 종류별로는 금융회사채(218조1848억원)가 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특수금융채(139조7900억원·23.1%), 일반회사채(75조1321억원·12.4%), 일반특수채(65조600억원·10.8%) 등의 순이었다.
메자닌 증권(주식연계채권)의 발행 규모는 8조4387억원으로 전년보다 19.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환사채(CB)가 5조7832억원이 발행돼 전년보다 14.3% 늘었으며 교환사채(EB)는 2조248억원이 발행돼 88.1% 증가했다.
반면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6307억원이 발행돼 전년 대비 32.7% 감소했다.
외화표시채권의 경우 달러 채권이 전년 대비 28.5% 줄어든 798억원 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