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트렌비, 이종현 대표 사임…박경훈 단독 체제 전환
입력 2025.01.09 14:08
수정 2025.01.09 14:16
이종현 트렌비 대표가 사임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달 트렌비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3년 7월 공동대표로 취임한 지 1년 5개월여 만이다.
이 대표는 2020년 1월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트렌비에 합류해 최고리테일책임자(CRO) 등을 거치며 중고명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그 결과 트렌비는 수익이 좋은 중고 사업이 성장하면서 이익률이 크게 개선되는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대표의 사임에 따라 트렌비는 박경훈 대표 단독 체제로 운영된다.
트렌비 관계자는 “이 대표가 퇴사한 지 이주일 정도 됐다”며 “박 대표가 중고 비즈니스 확장을 이끌고 온 만큼 전략이 큰 틀에서 달라지는 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중고명품을 강화하며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