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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경질’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레전드 클루이베르트 감독 선임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1.09 11:08
수정 2025.01.09 11:08

인도네시아축구협회, 2027년까지 계약 발표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클루이베르트. ⓒ AP=뉴시스

신태용 감독을 경질한 인도네시아축구협회가 새 사령탑에 네덜란드 출신의 레전드 패트릭 클루이베르트를 선임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8일(현지시각) 클루이베르트 감독과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PSSI는 지난 6일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던 신태용 감독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PSSI는 신 감독의 해임에 대해 “인도네시아 축구의 장기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신 감독을 해임한 PSSI는 곧장 클루이베르트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다.


클루이베르트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A매치 79경기에 출전해 40골을 넣은 공격수 출신이다.


그는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데니스 베르캄프와 찰떡궁합의 호흡을 과시하며 네덜란드를 4강까지 이끌었다. 당시 한국은 네덜란드와 조별리그서 한 조에 속했는데 클루이베르트는 조별리그 1차전서 퇴장을 당해 2차전인 한국전에 나서진 못했다.


클루이베르트 감독은 현역 시절 AC밀란(이탈리아), 아약스(네덜란드), 바르셀로나(스페인) 등 유럽 명문 구단에서 뛰었다.


2008년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해 퀴라소 대표팀 등을 이끌었지만, 감독으로서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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