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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삼성전자, 3D ‘이클립사 오디오’ 탑재 TV 최초 공개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5.01.03 08:50
수정 2025.01.03 08:54

디바이스에 맞게 음향 데이터 최적화

"새로운 오디오 표준 정립"

삼성전자 Neo QLED 8K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구글과 공동 개발한 3D 오디오 기술 '이클립사 오디오'를 탑재한 TV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클립사 오디오는 IAMF(Immersive Audio Model and Formats) 기술을 기반으로 소리의 위치와 강도, 공간 반사음 등의 음향 데이터를 디바이스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3차원 공간에 있는 듯한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구현한다.


IAMF 기술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구글, 넷플릭스, 메타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속한 '오픈미디어 연합(AOM)'에서 최초로 채택한 오디오 기술 규격으로, 오픈소스 기반으로 제공되는 첫 번째 개방형 오디오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크리스탈 UHD 모델부터 Neo QLED 8K까지 전 라인업에 IAMF 기술을 공식 지원한다. 이번 CES에서 선보이는 이클립사 오디오 탑재 TV는 Neo QLED TV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TV 전용 유튜브 앱을 통해 소비자들이 IAMF 기술이 적용된 3D 오디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와 구글은 IAMF 오디오 인증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 중이다. 양사는 외부 인증 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함께 Eclipsa Audio 기술이 적용된 기기의 오디오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테스트 기준을 마련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IAMF 기술을 통해 업계에 새로운 오디오 표준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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