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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팀이나…뉴욕 양키스도 NC 출신 하트에 관심 “하위 선발~롱릴리프”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01.02 14:05
수정 2025.01.02 14:06


카일 하트 ⓒ NC 다이노스

2024시즌 KBO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꼽히는 ‘좌완’ 카일 하트(32)가 뉴욕 양키스 등 메이저리그(MLB)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한국시각) 미국 현지 매체 디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밀워키 브루어스, 미네소타 트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18개팀이 하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6년 MLB 신인 드래프트 19라운드로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하트는 2020년 빅리그 데뷔 꿈을 이뤘지만 4경기(선발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15.55에 그쳤다.


90만 달러를 받고 2024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하트는 26경기 등판해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승률 2위, 다승 3위에 오르는 눈부신 활약으로 투수 4관왕을 넘봤고, 강력한 MVP 후보로까지 꼽혔다.


2023시즌 KBO리그 트리플 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위업을 달성하고 MVP에 선정된 에릭 페디(당시 NC)를 떠오르게 하는 활약이었다.


NC 입장에서는 너무나 아쉽지만 하트는 페디의 전철을 밟고 있다. 페디는 NC의 뜨거운 러브콜을 뒤로 하고 2년 1500만 달러 조건에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하며 NC를 떠났다. 하트 역시 KBO리그에서 보여준 강렬한 퍼포먼스를 타고 MLB 구단과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지에서는 하트를 오프시즌 FA 선수 50인 중 48위 정도로 분류하면서도 "하위 선발 또는 2이닝 이상 책임질 수 있는 불펜투수로서도 활용 가치가 높다"고 평가한다.


한편, 2020년부터 2023년까지 KBO리그에서 4시즌 뛴 데이비드 뷰캐넌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8월 신시내티로 트레이드 된 뷰캐넌은 1경기 등판(3.1이닝 2피안타 1실점) 후 방출됐다. 마이너리그 FA 선수가 된 뷰캐넌은 텍사스에서 다시 빅리그에 도전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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