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라인은 어디?"...LCK, 내달 10일 이벤트 매치 개최
입력 2024.12.31 15:37
수정 2024.12.31 15:37
같은 포지션 선수들이 팀 이뤄 다른 포지션과 대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오는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이벤트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2025년 시즌 1: 녹서스로의 초대 시즌 오프닝'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오프닝 이벤트에서 같은 포지션 선수들끼리 한 팀을 이뤄 다른 포지션 선수들과 대결하는 '라인 CK' 방식의 경기가 진행된다. 탑 라이너, 정글러, 미드 라이너, 원거리 딜러, 서포터, 5개의 포지션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 팀이나 개인의 명예가 아닌 오직 '포지션'의 명예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예를 들어 미드 라이너 포지션인 '페이커' 이상혁, '쵸비' 정지훈, '제카' 김건우 등으로 구성된 5명이 한 팀을 이룬 뒤 정글러 포지션의 '오너' 문현준, '피넛' 한왕호, '캐니언' 김건부 등으로 구성된 5명과 대결하는 방식이다.
이벤트전 취지에 맞춰 선수들이 직접 팀의 주장을 뽑았다. 탑라이너 '기인' 김기인, 정글러 '피넛' 한왕호,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이 각 포지션 팀의 주장으로 선정됐다. LCK 관계자는 "팀 선정은 추후 LCK 채널을 통해 콘텐츠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진은 미니 게임 '피지컬 30'으로 정한다. 본경기는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MVP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고 우승팀에는 인게임 재화인 스킨을 팬들에게 선물로 줄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 스킨은 선수의 소속팀에서 이벤트 또는 추첨을 거쳐 팬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2025 시즌의 첫 경기는 내달 15일 LCK 컵 개막과 함께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