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폐어구 반납 장소 확충…목포·포항·사천시
입력 2024.12.30 11:02
수정 2024.12.30 11:02
전국 184개소 반납 장소 운영
해양수산부는 31일 어업인 폐어구 반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주)엔투비와 함께 폐어구 반납장소를 확충한다.
해수부는 올해 1월부터 폐어구가 바다에 무단투기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어구에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부과하고 사용이 완료된 어구를 지정된 장소에 가져오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어구보증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제도 시행과 함께 폐어구가 원활하게 반납할 수 있도록 전국에 폐어구 반납 장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폐어구 반납 장소가 추가로 구축하는 곳은 전남 목포시, 경북 포항시, 경남 사천시다. 전국 184개소에 반납 장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 조성한 반납 장소는 어업인 폐어구 반납 편의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조업 장소와 가까운 항·포구를 선정했다.
해수부는 앞으로도 해양쓰레기 저감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과 민관협업을 더욱 강화해 폐어구 반납 장소를 확충해 전국적 폐어구 회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다 쓴 어구를 바다에 버리지 않고 가져오기 위해서는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폐어구 회수를 촉진하기 위한 포인트 지급과 반납장소 추가 마련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