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별세…향년 73세
입력 2024.12.28 13:33
수정 2024.12.28 13:33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청순한 줄리엣 역할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던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2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28일 올리비아 핫세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27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떠난 올리비아 핫세 아이슬리의 별세 소식을 전하게 되어 깊은 슬픔을 느낀다"라고 올리비아 핫세의 사망 소식이 게재됐다.
해당 계정에는 "올리비아는 따뜻함, 지혜, 그리고 순수한 친절함으로 그녀를 아는 모든 사람의 삶에 감동을 준 사람이었다"며 "1951년 4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올리비아는 예술에 대한 열정, 사랑 헌신, 동물에 대한 친절로 가득 찬 삶을 살았다"고 적혔다.
이어 "올리비아는 따뜻함, 지혜, 그리고 순수한 친절함이 있었으며, 그를 아는 모든 사람의 삶에 감동을 준 놀라운 사람이었다.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에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미국 연예매체에 따르면 올리비아 핫세는 암으로 투병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리비아 핫세는 1951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핫세는 이후 영국으로 이주해 1964년 '더 크런치'로 데뷔했다. 이후 1968년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으며 이 작품으로 1969년 골든 글로브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남편 데이비드 글렌 아이슬리, 자녀 알렉스, 맥스, 인디아, 손자 그레이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