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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추위 실화냐"…겨울철 '플렉스' 가전은?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4.12.28 06:00
수정 2024.12.28 06:00

LG전자, 사계절 에어컨·가습기로 따뜻하고 쾌적한 실내 유지 도와

삼성, 최적 건조 성능 갖춘 세탁건조기·청소부터 살균까지 끝내는 로봇청소기 선봬

코웨이, 온열 기능 갖춘 안마 의자로 겨울철 건강 관리 지원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한 ‘휘센 뷰 사계절 에어컨’ⓒLG전자

예상 보다 이른 추위가 찾아오면서 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내기 위한 실용 가전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적정한 습도를 맞춰 실내를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도록 돕는 가습기, 패딩의 볼륨감과 보온력을 지속시키는 의류관리기 등 다양한 가전이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추운 날씨로 외출 보다는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삶의 질을 올려주는 홈케어 가전도 인기를 끈다. 깊은 온열감을 전달해 혈액순환과 체온 상승을 높여주는 히팅 가전이 대표적이다.


28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냉방, 제습은 물론 온풍까지 이용하는 ‘휘센 뷰 사계절 에어컨’을 지난달 선보였다.


신제품은 스탠드형 올인원 에어컨으로 LG전자의 차별화된 핵심부품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로 냉매를 압축·순환시켜 따뜻한 바람을 만드는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환절기 뿐만 아니라 실외 온도가 영하 10℃ 수준으로 떨어져도 온풍이 가능하다. 따뜻한 바람의 세기는 총 5단계의 일반 온풍과 파워 온풍으로 세밀하게 조절한다. 전기로 열풍을 만드는 기존 히터 방식 대비 고객 전기료 부담도 줄여준다.


더 깨끗한 가습으로 위생을 높일 뿐 아니라 실내 건조를 예방하는 '2024년형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타워'도 최근 선보인 제품이다.


하이드로타워는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 제품으로, 물통 용량을 두 배 키운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고객의 사용 패턴을 조사한 결과 '가습청정 모드'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장시간 멈추지 않는 가습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


회사는 물을 한 번 채우면 하루 종일 신경쓰지 않아도 되도록 물통 크기를4.5ℓ로 확대했다. 이로써 최대 18시간까지 연속 가습이 가능하다. 더 깨끗한 가습을 위해 ▲정수 필터 ▲고온 살균 ▲청정 필터 등 3단계 관리 과정도 적용했다. 작동이 끝나면 자동 건조로 위생까지 관리해준다.


LG전자 관계자는 “날씨가 쌀쌀해지며 하이드로타워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추세”라며 “LG전자는 끊임 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삼성전자

한파로 세탁 건조 시간이 늘어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추운 겨울철을 포함해 사계절 내내 최적의 건조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히트펌프는 건조 시 외부 온도가 15℃ 이하로 내려가면 히터로 열교환기를 예열해 히트펌프가 평상시처럼 작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히터는 적정 온도에 도달하면 작동을 멈추고 평상시처럼 히트펌프만 작동시킨다. 히터와 히트펌프 결합으로 각각의 장점을 극대화한 방식이다.


일반 건조기는 겨울철과 같은 추운 날씨에 건조 효율이 크게 떨어져 전체 건조 시간이 통상 20~30% 늘어난다.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기술은 히터와 히트펌프를 함께 사용해 히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와 비교해 건조시간을 약 20~30%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겨울에도 먼지 없는 쾌적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선보인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은 다양한 센서로 알아서 감지하고 분석하는 기능으로 보다 자유롭고 섬세하게 바닥을 쓸고 닦는다.


센서 모듈에 있는 멀티카메라의 3D 장애물 감지 센서는 1cm 이상 높이의 장애물도 감지해 전선이나 작은 물체도 알아서 피해 청소를 하게 해 준다. 물걸레 세척과 살균을 끝낸 ‘스팀 청정스테이션’은 건조에 들어가는 데, 이 건조 기능은 열풍 건조 모듈에서 이뤄진다. 55℃의 따뜻한 바람으로 물걸레를 건조해 냄새를 예방해 더욱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따뜻한 변좌와 온수 세정으로 겨울철에 더 많이 찾는 제품으로는 비데가 있다. 최근 코웨이는 겨울 성수기를 맞아 풍부한 버블 세척과 디스플레이 리모컨으로 한 단계 진화된 ‘룰루 더블케어 비데2’와 ‘룰루 더블케어 플러스 비데2’를 선보였다.


룰루 더블케어 비데2는 전기분해 살균수와 풍부한 버블 세척 기능으로 위생을 향상시켰다. 전기분해수가 유로부터 노즐, 도기까지 스스로 관리하고, 버블로 노즐과 도기를 한 번 더 세척해 강력하게 케어한다. 또한 360도 버블 회오리 기능이 도기 안쪽 틈새까지 꼼꼼하게 케어해준다.


코웨이, 2024년형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코웨이

날이 추워지면 자동적으로 어깨를 웅크리기 때문에 어깨와 목 주변의 근육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코웨이가 4개월 전 선보인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은 각 가족 구성원의 신체에 딱 맞는 최적의 안마를 선사한다.


어깨 감지 센서가 사용자의 어깨 높이와 위치를 인식하고 신체와 밀착감을 높여 보다 정교한 사용자 맞춤 안마를 제공한다. 또한, 최대 70℃의 온도로 등부터 엉덩이까지 전체를 따뜻하게 감싸는 2Zone 온열 기능과 에어 마사지 기능이 부위를 보다 세밀하게 케어해줘 지친 하루의 피로를 날려준다.


파나소닉코리아도 실속형 안마의자 'EP-MAC3'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3단계 허리 온열 마사지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가 자신에게 편안한 온도 수준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허리 근육의 긴장을 효과적으로 이완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해 편안한 휴식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종아리와 발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에어백과 발바닥에 부드러운 원을 그리며 결림을 완화하는 롤러를 통해 하체도 세심하게 케어한다.


실내 온기를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히팅 가전 제품은 어떨까. 에너지 효율과 디자인을 갖춘 신일전자 ‘에코 팬 큐브 히터’는 히터 내부에 송풍 팬을 탑재해 실내에 온기를 전달한다.


AI 모드로 실내 온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6중 안전장치도 도입해 노약자나 아이가 있는 가구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깊은 온열감을 전달해 혈액순환과 체온 상승을 높여주는 ‘에코 프리매트’도 있다. 신일전자는 특허 받은 탄소 그래픽 열선을 채택해 제품에 내구성과 경량성을 높였다. 물세탁도 가능해 오래도록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크기로 접어 휴대할 수도 있다.


신일 ‘에코 팬 큐브 히터’ⓒ신일전자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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