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투자 커뮤니티 ‘인기’…월간 이용자 180만명 돌파
입력 2024.12.26 14:36
수정 2024.12.26 14:37
연초 대비 150% 성장…일간 이용자도 2배 가량 늘어
서학개미 최다 관심 종목은 엔비디아…투자자간 논의 多
토스증권의 자체 커뮤니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80만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는 등 국내 대표적인 투자 커뮤니티로 성장하고 있다.
토스증권 커뮤니티는 2024년 결산 발표를 통해 이달 기준 MAU가 180만명을 돌파, 연초 대비 150%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75만명으로 연초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일 팔로우 수는 4만개로 연초(4000개)에 비해 10배로 늘었다. 총 팔로우 수는 380만개에 달했으며, 일 생성 게시글 수도 20만개로 연초보다 4배 많아졌다.
사용자들의 활발한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1인당 평균 일별 커뮤니티 방문 횟수는 30회 이상, 월별 방문 횟수는 200회를 넘어섰다. 이는 토스증권 커뮤니티가 투자자들에게 일상적인 정보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올해 토스증권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종목은 엔비디아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테슬라,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이슈와 연관 기업들이 커뮤니티에서 논의를 주도한 셈이다.
나아가 토스증권 커뮤니티는 사용자 간 활발한 정보 교류와 토론이 이뤄지며 균형 있는 성별, 다양한 연령층의 투자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60%, 여성이 40%였다. 연령 중에서는 20대가 31.2%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젊은 세대의 높은 투자 관심을 보여준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지난 2021년 6월에 출시한 커뮤니티 서비스가 3년 만에 크게 성장해 개인 투자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대표 투자 커뮤니티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