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목) 오늘, 서울시] 청계천 복원 20주년, 야경 개선 추진
입력 2024.12.26 10:38
수정 2024.12.26 10:53
내년 1월 실시설계 시작으로 4월부터 공사 착수…9월에 1차 사업 완료 계획
605㎢ 서울 전역, 항공 및 드론 라이다 활용해 촬영한 최신 데이터
DNA 동일성 불일치 제품 납품업체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 예정
1. 청계천 야경 개선 사업
서울시는 복원 20주년을 맞이한 청계천을 대상으로 야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2005년 복원된 청계천에 첨단 기술과 조명 디자인을 넣어 더 매력적으로 바꾸고 동대문 상권과 흥인지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인근 명소와 연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게 목표다.
시는 내년 1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4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9월에 1차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오간수교에서 버들다리 나래교에 이르는 약 500m 구간으로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간수교 주변부터 추진된다.
2. 서울 전역 3D 지로도 구현한 'S-Map'
서울시는 서울 전역을 3D 지도로 구현해 행정, 환경, 시민생활 등 도시정보를 확인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지도 'S-Map'이 서울의 최신 모습과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3~6월 약 605㎢에 달하는 서울 전역을 항공, 드론, 라이다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촬영하고 구축한 최신 데이터다. 드론으로 촬영한 고정밀영상은 토지관리, 도시개발, 재난대응, 환경 보호, 교통 및 치안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3. 학교 급식 축산물 납품업체 135곳 점검
서울시는 올해 학교급식 납품업체 135곳을 대상으로 합동 위생점검을 진행하고,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671건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점검 결과, 학교급식 축산물 납품업체 135곳은 위반사항이 없어 모두 '적합'으로 나왔다. 671건의 안전성 검사에서는DNA동일성 '불일치' 제품이 15건 나왔다.
시는 축산물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급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DNA동일성 불일치 제품의 납품업체에 대해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