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포트코리아, 체지방 개선 개별인정형 원료 획득
입력 2024.12.26 08:56
수정 2024.12.26 08:57
국산 신규 원료 ‘털부처꽃추출물’로 건강기능식품 제품군 확장
바이오포트코리아는 자사에서 개발한 ‘털부처꽃추출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에 관한 개별인정형 원료로 승인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털부처꽃추출물은 바이오포트코리아가 인체적용시험을 비롯해 지난 4년 간의 연구 개발 끝에 개발한 국산 신규 기능성 원료다. ▲체지방량 및 체지방률 감소 ▲체중 및 체질량지수 감소 ▲아디포넥틴 증가 기능성을 입증했다. 이로써 바이오포트코리아는 근력 및 관절 건강의 2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오미자추출물에 이어 두 번째 자체 개별인정형 원료를 확보했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고시형 원료와 달리 제조사가 개별적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원료를 말한다. 최소 6년간 독점 제조 및 판매 권리가 부여돼 특허와 비슷한 성격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바이오포트코리아는 먼저 확보한 개별인정형 원료인 오미자추출물을 종근당건강, 한국인삼공사 등 건강기능식품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식음료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바이오포트코리아는 바이오 소재 연구 개발을 통해 개별인정형 원료 파이프 라인을 확대하고, 웰니스 시대 미래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김성구 바이오포트코리아 대표이사는 “다음 개별인정형 원료 후보 물질로 호흡기와 뇌 건강 관련 기능성 소재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 세계 소비자 입맛에 맞는 K-푸드 제조 역량에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역량을 접목해 식품 업계 청사진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