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조선TOP3플러스’ 연초 이후 수익률 1위
입력 2024.12.24 09:19
수정 2024.12.24 09:19
수익률 59.73%…국내 주식형 ETF 중 원톱
올해 개인 순매수 1788억…순자산 28배 급증
美 법안 발의에…국내 조선업 수혜 기대감↑
ⓒ신한자산운용
국내 대표 조선사와 조선 기자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신한자산운용의 ‘SOL 조선TOP3플러스’가 국내 주식형 ET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24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조선 TOP3 플러스’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59.73%로 국내 주식형 ETF 중 가장 높다.
전일(23일)에는 무려 4.58% 상승하며 지난달 말 전고점을 돌파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협력 메시지에 이어 미국 의회가 동맹국과 협력해 자국의 조선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번영과 안보를 위한 조선업과 항만시설법(SHIPS for America Act)은 ▲미국의 조선업 기반 강화와 중국 의존도 감소 ▲미국 선적 상선 확대 ▲선박 수리 관련 세율 개편 ▲동맹국과의 협력 강화 등이 포함돼 있다.
이 법안은 미국의 조선업을 부흥시키고 국가 안보를 강화, 중국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발의됐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의 임기 말임에도 불구하고 초당적인 발의가 이뤄졌다는 점, 트럼프 2기 행정부 기조 등을 고려할 때 내년에 다시 발의돼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SOL 조선TOP3플러스’는 국내 조선 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ETF로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과 HD현대미포·HD현대중공업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다. 이 외에도 HD현대마린솔루션·한화엔진·한국카본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해 총 13종목에 투자한다.
해당 ETF는 연초 이후 꾸준히 개인·기관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연초 이후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은 1778억원으로 국내 주식 테마형 ETF 중 가장 많았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162억원)보다 28배 이상 급증한 4564억원의 순자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올해 국내시장이 글로벌 주요국 증시 대비 과도하게 부진했던 것과는 달리 조선 섹터는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상승랠리가 지속됐다”며 “내년에도 조선이 국내 증시의 주요 섹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