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 성장률은 둔화됐지만…일자리 2372개 창출
입력 2024.12.22 11:13
수정 2024.12.22 11:13
국토교통부가 ‘2024년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 결과(2023년 기준) 국내 공간정보산업 사업체 수는 5955개, 매출액은 11조780억원, 종사자 수는 7만4858명이라고 22일 발표했다.
국가 승인통계인 공간정보 산업조사는 공간정보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사업체 분포와 고용구조 및 경영실태 등을 종합 파악해 공간정보산업의 정책 수립과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및 평가, 학계·연구소 등에서 연구·분석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결과엥 따르면 1년 전 대비 사업체 수느는 84개사(1.4%), 매출액은 657억원(0.6%), 종사자 수는 2372명(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장률은 전체 산업 평균 대비 사업체 수는 0.2%p 낮고, 매출액은 2.4%p, 종사자 수는 2.9%p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3년 첫 조사를 시작하 이래 국내 공간정보산업은 연평균 사업체 수 약 130개(2.6%), 매출액 약 5100억원(6.7%), 종사자 수 약 2900명(5.2%) 증가했다.
하지만 성장률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는데, 2019년 대비 연평균 성장률이 사업체는 3.2%에서 2.6%, 매출액은 8.0%에서 6.7%, 종사자 수는 6.2%에서 5.2%로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해 공간정보산업의 영업이익률은 3.2%, 당기순이익률은 1.4%로 1년 전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영업이익률 3.5%p, 당기순이익률 5.3%p 하락)해 이익률은 전 산업 평균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디지털 트윈의 핵심 요소인 공간정보는 국토의 지능적 관리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핵심 기반”이라며 “이제는 고부가가치 서비스 시장의 창출과 활성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공간정보산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해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 결과는 국토부 통계누리 또는 공간정보산업진흥원,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오는 31일 이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