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42조5453억 '사상 최대'…한달새 3000억↑
입력 2024.12.22 08:05
수정 2024.12.22 08:05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잔액이 또 다시 사상 최다치를 갈아 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NH농협카드 등 국내 카드사 9곳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54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10월 말(42조2201억원)보다 3252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1월(38조8791억원)보다는 3조6665억원 늘어났다.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전월 말 대비 692억원 증가한 1조7247억원을 기록했다. 현금서비스 잔액 역시 828억원 늘어 6조9183억원으로 집계됐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은 284억원 소폭 증가한 7조1342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