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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동해심해 탐사시추 착수…약 40~50일간 진행 예정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4.12.20 13:45
수정 2024.12.20 13:45

석유·가스 부존여부 확인

국내 해역 기초자료 확보 목적

시추작업 감독이 굴착장비 연결작업을 지시하는 중이다.ⓒ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는 20일 새벽 포항 앞바다에서 약 40㎞ 떨어진 대왕고래 구조에서 탐사시추에 돌입했다.


시추선 웨스트카펠라호(씨드릴사(社))는 이달 9일 부산에 입항한 뒤 기자재 선적 후 16일 밤 부산을 떠나 17일 오전 1차 시추장소에 도착했다. 이후 인근 해저면 시험 굴착 등 준비 작업후 20일 본격적인 시추작업에 착수했다.


시추작업은 앞으로 약 40~5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시추작업 종료 후에는 시추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한 후 내년 상반기 중에 1차공 시추 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이번 시추는 석유·가스 부존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탐사방향을 수립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추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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