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병원, 경기 북부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입력 2024.12.20 10:49
수정 2024.12.20 10:49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1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2024년 2차 경기 북부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을 통보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를 효율적으로 분산해 신속하게 최종 치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보건복지부가 기존 운영 중인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인력구성, 진료역량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136곳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종합병원 이상(300병상 초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노원을지대병원 등 14곳을 1차 지정했다.
올들어 보건복지부는 겨울철 대비 응급의료체계 강화 필요성 등을 고려해 의정부을지대병원 등 9곳을 이번에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운영 기간 동안 치료한 중증 응급환자에 대해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준하는 응급의료수가를 산정받는 등 응급의료 분야에서 정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경기 동북부의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 핵심 의료기관으로서, 신속한 진료 및 수술, 질 높은 의료서비스로 중증 및 응급 환자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