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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부동산 개발 에쿼티펀드 조성...2천억 규모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4.12.19 11:01
수정 2024.12.19 11:01

주요 투자자 신한은행·SK디앤디 참여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19일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제도 개선에 발맞춰 자기자본 비율 확충의 역할을 하는 ‘신한RE밸런싱 펀드’를 내년까지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이 조성하는 부동산 개발 에쿼티 블라인드 펀드는 ‘신한RE밸런싱 펀드’로 구조적 개선을 의미하는 리밸런싱(Rebalancing)과 부동산(Real Estate)의 합성어다. 부동산 개발사업에 있어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개발사업의 건전성을 개선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펀드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주요 투자자로 신한은행과 SK디앤디가 참여할 예정이며 투자예정 금액은 1000억원 이상이다. 내년 초까지 추가 모집을 통해 약 2000억원까지 확대 조성할 예정이다.


세 기관이 정부와 금융당국의 부동산 개발사업 자기자본 확충과 관련된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측면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공동투자 배경이 됐다.


이 펀드를 통해 세 기관은 향후 부동산 개발 및 투자 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투자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신한은행 및 국내 상장 디벨로퍼인 SK디앤디와의 협업을 통해 풍부한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부동산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 투자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줄 수 있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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