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희귀·중증·일반 참여자 모집
입력 2024.12.19 13:00
수정 2024.12.19 13:00
정부가 오는 2032년까지 100만명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국민보건과 바이오산업 혁신을 위한 정밀의료·맞춤의료 연구를 위해서다.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은 19일 ‘국가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동의에 기반하여 임상정보·공공데이터·유전체데이터 등 의료데이터를 개인 중심으로 통합·관리하는 사업이다.
그간 관계부처는 사업단을 구성·운영하고 주요 과제 수행을 위한 정책지정기관 및 과제 수행기관을 선정했다. 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1단계(2024년~2028년) 동안 희귀질환자·중증질환자·일반참여자 총 77만2000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어 2단계 사업(2029년~2032년) 추진을 통해 총 100만명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참여자로부터 수집된 데이터와 검체는 데이터뱅크와 바이오뱅크를 통해 안전하게 보관·활용된다. 향후 정밀의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개발 등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병원 등 연구자에게 2026년부터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