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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삼성전자, ‘AI 홈’ 탑재 스크린 가전 신제품 3종 공개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4.12.18 08:46
수정 2024.12.18 08:49

비스포크 냉장고 및 세탁·건조기에

각각 9형·7형 터치스크린 적용

연결된 가전 모니터링·제어 가능

맵뷰·빅스비 등 AI 편의기능 지원

'AI 홈'이 탑재된 삼성전자 스크린 가전 신제품과 32형 대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국내향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맨 왼쪽).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다음 달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AI(인공지능) 홈'이 탑재된 스크린 가전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AI 홈은 제품에 탑재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AI 홈 탑재 스크린 가전은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와 7형 터치스크린을 각각 탑재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다. 국내향 신제품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사용자는 집안의 연결된 가전을 한눈에 보여주는 '맵 뷰'를 통해 연결된 가전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향후에는 각 제품별 모드 변경, 온도 설정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활용해 ▲콘텐츠 검색∙제어 ▲전화받기 ▲제품 사용 방법 확인 등의 기능을 음성 명령으로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인터넷에 연결해 앱으로 날씨를 확인하거나, 유튜브∙스포티파이 앱으로 영상과 음악 등의 엔터테인먼트도 즐길 수 있다.


특히 패밀리 허브와 9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냉장고는 직접 스마트싱스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덕분에 별도의 스마트싱스 허브를 구매하지 않아도 도어록, 커튼, 블라인드, 조명까지 제어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삼성 TV 플러스' 앱이 기본 탑재돼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고, 가전이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해 인식하는 '보이스(Voice) ID' 기능도 도입돼 ▲개인 일정 확인 ▲구글 사진∙영상 보기 ▲스크린 글자 크기 조정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사용자가 가사의 수고를 덜고 폭넓은 기기 연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AI 가전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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