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에 오피스텔 수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주목
입력 2024.12.17 10:42
수정 2024.12.17 10:43

올해 1~10월 서울의 오피스텔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 4713만 원으로, 지난해 연간 평균 2억 2086만 원 대비 11.9% 올랐다.
서울의 오피스텔 평균 전세보증금은 △2021년 2억 1602만 원 △2022년 2억 2497만 원 △2023년 2억 2086만 원 등으로 등락을 보였지만 올해는 2027만 원이 오른 것이다. 올해 1~10월 월세 평균 보증금도 5751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42% 올랐다. 평균 월세 보증금은 △2021년 3261만 원 △2022년 3614만 원 △2023년 4051만 원으로 연간 오름폭이 350여만~430여만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1700만 원이나 급등했다.
월세 보증금은 특히 올해 들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 1월만 해도 4870만 원이었지만 3월에는 5716만 원으로 5000만 원 선을 웃돈 이후 6월에 6045만 원을 기록했다. 10월에는 6880만 원까지 치솟았다. 이 같은 보증금 상승은 전세사기 우려로 빌라 전세 수요가 오피스텔로 옮겨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가 맞물리면서 서울 지역 오피스텔 매매 가격도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는 지난 8월에 전월 대비 0.03% 올라 2년 만에 반등한 뒤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월 0.02%, 10월 0.03% 상승했다.
실제로 기준금리 인하는 통상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부동산 매수에 나서는 수요자들의 금리 이자 부담이 낮아지면서, 부동산 시장에서의 거래가 더욱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기준금리 인하 수혜는 아파트보단 오피스텔이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마이 거세지고 있다.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 등에서 자유롭고, 예금이자 대비 높은 임대수익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어서다.
한편 풍부한 개발호재를 품고 있는 서울 청량리역 인근에서는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입주를 시작하자마자 단기간에 마무리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으며, 상업시설의 경우 95%가 넘는 계약자들이 잔금 납부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지하 5층~지상 43층, 3개동, 전용면적 37~84㎡, 총 486실 규모의 이 단지는 청량리역 6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버스 60여 개 노선이 지나 교통이 매우 우수해 분양시기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단지 실물이 공개되고 단지가 선보이면서 전월세 및 매매 문의가 부쩍 늘었다는 후문이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는 역세권 오피스텔이라는 장점 외에도 인근 개발호재가 풍부해 더욱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청량리역 일대는 향후 개발계획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앞으로도 청량리6구역(GS건설), 7구역(롯데건설)·8구역(롯데건설), 제기4구역(현대건설)·6구역(SK에코플랜트)은 시공사가 선정되어 이미 사업을 진행 중이고 추가로 미주아파트와 전농9·12구역 등의 정비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어서 지역적인 가치가 더욱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