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정규 1집 ‘로지’, ‘빌보드 200’ 3위 진입
입력 2024.12.17 09:32
수정 2024.12.17 09:32
블랙핑크 로제가 ‘빌보드 200’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발표에 따르면 로제의 정규 1집 ‘로지’(rosie)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3위로 진입했다.
이는 케이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으로, 로제는 앞서 공개돼 히트곡 ‘아파트’(APT.)의 음원 차트 기록에 이어 정규 앨범 ‘로지’로 음반 차트까지 제패했다.
특히 로제는 이번 신보를 통해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인 ‘빌보드 핫100’과 ‘빌보드 200’에 모두 한 자릿수로 진입한 최초이자 유일한 케이팝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지난 6일 발매된 로제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로지’는 지난 10월과 11월 순차적으로 공개된 선공개 싱글 ‘아파트’와 ‘넘버 원 걸’(number one girl)을 포함해 총 12곡으로 구성됐다. 로제는 이번 앨범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솔직하면서도 내밀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또한 신곡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도 국내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등극하며 ‘아파트’ 신드롬을 이어간 것은 물론, 앨범 발매 당일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에서 데일리 앨범 차트 1위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로지’는 발매 이후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8억 스트리밍을 돌파, 케이팝 여성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