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1호’ 산학연 혁신허브 운영 개시…“청년·창업기원 성장 지원”

국토교통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가 2019년 마련한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에 따라 추진한 1호 산학연 혁신허브(한남대) 준공 기념식을 16일 개최한다.ⓒ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가 2019년 마련한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에 따라 추진한 1호 산학연 혁신허브(한남대) 준공 기념식을 16일 개최한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캠퍼스에 청년·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혁신적인 업무 공간과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신규 창출하고자 3개 부처가 공동 추진한 사업이다.

현재 4차례 공모를 거쳐 ▲(1차)강원대·한남대·한양대 에리카캠퍼스 ▲(2차)경북대·전남대 ▲(3차)전북대·창원대 ▲(4차)부경대·단국대 천안캠퍼스 등 9개 대학을 선정해 추진 중이다.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는 한남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했고 1단계부지를 조성(면적 2만㎡)해 산학연 혁신허브를 건설했다.

2단계(면적 1만㎡)는 대학 주도로 기계, 금속, 바이오 분야의 연구시설과 기반 시설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준공된 산학연 혁신허브는 창업 기업, 연구소 등을 위한 업무공간으로 저렴하게 최장 10년간 제공된다. 창업기업은 시세 70%, 성장기업은 80% 수준이다.

대학의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도 배치할 예정이다.

산학연 혁신허브 입주 기업들은 대학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고 정부 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받아 창업-안정-성장의 기업 성장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창업 후 성장기업의 생존률이 향상되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첨단산업 분야 취·창업잉 확대되는 등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캠퍼스 혁신파크를 비롯해 첨단국가산업단지, 도심융합특구, 기업혁신파크 같은 지역의 혁신성장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해 지역 균형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캠퍼스 혁신파크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혁신의 허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부처간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대학이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며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대학발 기술·청년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학 창업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경제와 첨단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가도록 힘쓰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