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10주년’ 마세라티 DNA 담은 ‘GT2 스트라달레’ 韓 상륙
입력 2024.12.12 11:14
수정 2024.12.12 11:15
다카유키 기무라 코리아 총괄, 브랜드 역사와 헤리티지 소개
브랜드의 과거, 현재, 미래 대표하는 핵심 모델 전시
마세라티는 12일 창립 110주년을 맞아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출시를 앞둔 ‘GT2 스트라달레’를 공개했다.
1914년 이탈리아 볼로냐의 작은 공방에서 경주차를 만들던 마세라티는 올해로 창립 110주년을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 신이치 에코 마세라티 클럽 오브 재팬 회장,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자리했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마세라티가 성장해온 지난 110년간의 여정에 대해 소개했다. 30여 년 전 일본 지역 마세라티 오너 커뮤니티인 마세라티 클럽 오브 재팬을 설립한 신이치 에코 회장은 마세라티의 오랜 오너이자 고객 커뮤니티의 대표로서 브랜드가 지닌 헤리티지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브랜드 역사를 기념하는 자리인 만큼 행사장에는 브랜드의 과거, 현재, 미래를 대표하는 핵심 모델이 전시됐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이 실제로 소유한 ‘기블리 2세대’, 마세라티 브랜드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단 180대 한정으로 선보인 ‘스파이더 90주년’ 등 마세라티를 대표하는 클래식카와 현행 핵심 차종인 ‘뉴 그란카브리오’를 전시했다.
또한, 마세라티의 출발점인 레이싱 DNA에서 비롯된 브랜드의 최신 모델 ‘GT2 스트라달레’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마세라티는 GT2 스트라달레를 설계하는 데 있어 ‘GT2’의 강력한 성능과 ‘MC20’이 성공적으로 로드카에 접목한 스포티한 정신을 유지하는 데 주력했다.
GT2의 레이싱 DNA를 계승한 만큼 주행 성능 또한 레이싱카를 닮았다. GT2 스트라달레는 마세라티가 직접 설계 및 제작한 V6 네튜노 엔진을 장착했다. 현행 모델 중 가장 강력한 네튜노 엔진을 갖춰 최고 출력 640ps 및 최대 토크 720Nm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8초만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4km에 달한다.
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GT2 스트라달레와 같은 혁신작을 통해 한국 고객에게 마세라티만의 특별한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마세라티와 함께 하는 매 순간 110년이라는 세월이 증명하는 최고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