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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변호인 11일 사임…새 변호사 선임 위해 물색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4.12.12 09:16
수정 2024.12.12 09:58

법무법인 대륙아주, 11일 "김용현 검찰 조사 입회 끝으로 협의 거쳐 변호인 사임"

검찰 첫 출석 당시부터 조사 입회해 변호 담당…김용현, 10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구속

검찰, 김용현 통해 사태 '정점' 지목된 윤석열 대통령 포함 피의자 내란 혐의 입증에 주력

김용현, 10일 오후 11시 52분쯤 서울동부구치소 화장실서 극단적 선택 시도했으나 저지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의 주동자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를 맡아온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사임했다.


지난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륙아주는 이날 "오늘 김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조사 입회를 끝으로 김 전 장관 및 가족들과 협의를 거쳐 변호인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대륙아주는 김 전 장관이 지난 8일 새벽 검찰에 처음 출석할 당시부터 조사에 입회해 변호를 담당해왔다. 대륙아주가 변호를 그만두며 김 전 장관은 새로운 변호사를 선임하기 위한 물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이달 8일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은 뒤 긴급체포됐고, 서울중앙지법은 10일 밤 그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이날 오후 2시쯤 그를 다시 불러 5시간 동안 조사했다. 검찰은 이번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 전 장관을 통해 '정점'으로 지목된 윤석열 대통령 등 주요 피의자들의 내란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전날 오후 11시 52분쯤 서울동부구치소 거실 내 화장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저지됐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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