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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 시공사 HDC로 확정돼 본격 추진 예정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4.11.28 15:47
수정 2024.11.28 16:02

경기 북부 바이오헬스 거점 조성 본격‘시동’

경기 파주시는 오랜 숙원 사업으로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건설사를 현대산업개발(HDC)로 확정하는 등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주시 제공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출자자로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주)가 28일 현대산업개발과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공사 도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서패동 일대가 경기 북부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중심(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출자자로 참여한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이 추진하는 파주시 역점사업으로, 서패동 432번지 일원 13만6000 평 부지에 종합의료시설, 혁신의료연구단지(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등), 바이오융복합단지 등 메디컬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이 2022년 하반기부터 이어지는 공사비·자재비, 금리 상승에 따른 사업성 악화와 함께 미분양 등 각종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최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A건설사가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본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시는 다음달 사업시행승인(실시계획인가)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토지 확보와 함께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가고 내년말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한 병원 공모를 실시, 종합병원 유치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하기 위해 의료 및 생명 과학 분야의 국내외 유망 기업을 유치하고 해외 우수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투자유치 및 해외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부동산 시장 침체라는 예측하지 못한 악재 속에서도 그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이해하여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반드시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파주시가 경기 북부의 바이오헬스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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