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입력 2024.11.28 16:02
수정 2024.11.28 16:02
폐배터리 재활용 전기차 충전소 구축…순환경제 완성
한국중부발전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2024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모범 실패사례 부문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8일 밝혔다.
중부발전의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소 구축 프로젝트'는 전기차 보급의 확대에 따라 급증하는 폐배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재활용 방안이다.
폐배터리를 단순 폐기하는 대신 이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활용해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전기차 충전소로 구축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를 활용해 보령시 내 산업단지에 설치된 50㎾급 급속 전기차 충전소는 기존의 충전소에 비해 20% 저렴한 충전 요금을 제공해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경제적 혜택을 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여러 규제에 부딪히며 일부 성과를 거두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순환경제 완성을 향한 도전과 혁신적 사고는 실패를 교훈으로 더 나은 성공을 이끄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순환경제 실현이라는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은 중부발전이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혁신적인 활동과 적극행정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 개발과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폐배터리 재활용과 같은 혁신적 시도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규제 개선에 힘쓰고 국민들에게 보다 저렴하고 안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