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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설경보 오전 10시 해제…쌓인 눈 많아 빙판길 조심해야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4.11.28 10:29
수정 2024.11.28 11:05

출퇴근시간 대중교통 집중배차시간 연장

빙판길 교통사고 및 보행자 안전 유의

이틀 연속 폭설이 내린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연합뉴스

기상청은 서울 전역에 내렸던 대설경보를 28일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쌓인 눈이 많아 빙판길로 인한 교통정체와 보행자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폭설이 내린 전날부터 출근 시간에 버스와 지하철의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늘리고 지하철 운행 횟수를 20회 추가했다. 이날 퇴근길에도 지하철 운행이 15회 추가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눈은 그쳤지만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도로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량운행은 되도록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바라며, 불가피하게 차량을 운행할 경우 평소보다 속도는 절반 이하로, 안전 거리는 3배 이상 확보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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