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케미칼, 롯데월드타워 담보 신용도 강화 소식에 3%대 강세
입력 2024.11.28 10:19
수정 2024.11.28 10:19
지주 “그룹 차원의 시장 안정화 의지 담은 실질적 대책”
롯데케미칼이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신용도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장초반 강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오전 10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47%(2300원) 오른 6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롯데지주는 롯데케미칼 회사채에 은행보증을 추가해 안정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특약 사항 조정과 관련해 은행보증을 통한 롯데케미칼 회사채의 신용보강을 목적으로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이자 그룹 핵심 자산인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고 롯데케미칼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담보 제공은 롯데케미칼 회사채 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강력한 시장 안정화 의지를 담은 실질적 대책이라고 롯데지주는 설명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 21일 일부 공모 회사채의 사채관리계약 조항 내 재무 특약을 미준수해 기한이익상실(EOD) 원인 사유가 발생했고, 사채권자들과 협의를 통해 해당 특약 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