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의류부문 2년 연속 수상
입력 2024.11.28 14:15
수정 2024.11.28 14:15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의류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는 한국표준협회 주최로, 이해관계자 그룹과 전문가들이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는 국제표준인 ISO 26000의 7대 주제와 40개 하위 이슈를 바탕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수준을 조사한다.
올해는 50개 산업, 213개 기업, 기관을 대상으로 총 2만7000여 표본의 이해관계자가 참여했다.
코오롱FnC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의류부문에서 1위를 연이어 수상하게 됐다.
코오롱FnC는 자원 순환 구조를 목적으로 하는 ESG 경영철학 ‘리버스(REBIRTH)’ 기반 아래 순환패션(Circular Fashion)이라는 실행 전략을 설정하고 있다.
리버스는 재고의 재활용을 포함한 모든 자원의 순환 구조를 뜻하며, 이 리버스를 패션에 특화된 밸류 체인으로 확장해 ESG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코오롱FnC는 2012년 론칭해 12년째 전개해오고 있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를 통해 재고 업사이클링과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한 컨셔스 패션을 전파하고 있다.
현재까지 래코드가 되살린 재고 의류 수는 올 2분기 기준 3만2211개로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옷으로 의식 있는 삶의 실현을 돕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웃도어 코오롱스포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보여주는 에피그램, 지속가능 캐시미어 제품을 선보이는 르캐시미어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도 코오롱FnC의 지속가능 경영과 맥락을 함께하고 있다.
또한 코오롱FnC는 지난해부터 패션 임팩트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소셜 벤처이자 자회사인 케이오에이(K.O.A)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에서 진행하는 민관 개발 협력 사업모델 ‘KOICA IBS-ESG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코오롱FnC는 몽골에 폐 캐시미어 재생 소재화실현을 위한 섬유 순환센터인 ‘서큘리 팩토리’ 구축에 돌입했으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다 올 9월에는 ‘제 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으며, 10월에는 지속가능한 패션산업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 환경보호 및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패션팩트’에 가입하는 등 국내 대표 패션기업으로서 패션업계의 지속가능성을 증대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