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은행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
입력 2024.11.27 12:00
수정 2024.11.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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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4.55%로 전월 대비 0.32%p 상승했다. 이는 지난 8월 3.51% 이후 3개월 연속 오른 수치다. 주택담보대출과 집단대출이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의 상승과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가산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오른 탓이다.
반면 기업대출은 0.06%p 내린 4.71%를 기록했다. CD(91일) 등 지표금리가 하락한 영향 등으로 대기업이 -0.02%p, 중소기업이 -0.10%p 내린 탓이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0.03%p 하락한 3.37%를 기록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은 정기예금(-0.04%p)를 중심으로 0.04%p 내린 3.37%를 기록했고, 시장형금융상품도 3.34%로 금융채(-0.02%p)와 CD(-0.03%p)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0.02%p 하락했다.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은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등의 비중이 5.1%p 줄어들면서 8.6%p 하락해 56.8%를 보였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신규취급액 기준 수신금리는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신협과 상호금융은 하락했지만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는 상승했다. 수신금리는 저축은행은 전월과 같고, 신협(-0.07%p), 상호금융(-0.05%p), 새마을금고(-0.06%p)는 내렸다.
대출금리는 저축은행(+0.28%p)과 새마을금고(+0.04%p)는 오른 반면, 신협(-0.18%p), 상호금융(-0.11%p)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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