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 생각 마라" 한인 갱, 소녀상 모욕 유튜버 소말리에 '경고'
입력 2024.11.22 05:20
수정 2024.11.22 05:20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욱일기를 찬양하는 등 국내에서 기행을 저지른 미국 국적 유튜버 조니 소말리(24)를 향해 한국계 미국 갱들이 응징을 예고했다.
21일 해외 거주 한인 네트워크 'bada'에 한국계 미국 갱들이 소말리를 향해 경고 메시지를 전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자신을 갱이라고 소개한 한국계 남성 A 씨는 "너는 잘못된 사람들을 화나게 했다. 미국으로 돌아올 생각은 접는 것이 좋다"며 "너와 동료들의 목숨을 원한다. 가족들도 마찬가지"라고 경고했다.
또 다른 남성 B 씨는 "우린 장난칠 만한 민족이 아니다. LA 옥상에 올라가서 너를 총으로 조준하려고 한다"고 했다.
지난 9월 한국에 들어온 소말리는 서울 도봉구 창동 역사문화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소녀상 앞에서 외설적인 춤을 추는 모습을 라이브 방송으로 중계했다.
또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담긴 물을 테이블에 쏟는 등 업무를 방해하기도 해 공분을 샀다.
현재 소말리는 폭행과 마약 등 혐의로 고발돼 출국 금지를 당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