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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잡아봐라" 경찰 조롱하며 활개 치는 '외국인 폭주족'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입력 2024.11.19 18:48
수정 2024.11.19 18:48

ⓒSNS

도로에서 난폭 운전을 하는 외국인 폭주족들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외국인 드리프트 폭주족 공론화 부탁드립니다'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폭주족들이 지난해부터 경기 안산과 화성 등을 중심으로 도로에서 위험한 난폭운전과 곡예 운전을 일삼고 있다"며 "중고차 수출 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들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출신들이 대다수고 한국인도 소수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A 씨는 "번호판도 안 달린 고객에게 인도될 수입차를 몰래 운전한다"며 "심지어 폭주 영상과 불법 튜닝 영상 등 외국인끼리 위법 행위를 공유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외국인 폭주족들은 주로 단속 카메라가 없는 곳이나 경찰이 잘 오지 않는 도로에서 폭주 행위를 벌이고, 불법 운전하는 팀과 경찰 단속을 정찰하는 팀 등으로 나눠서 행동한다"고 했다.


ⓒSNS

A 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이들이 출동한 경찰차에 "캅스(경찰)!"이라고 외치며 조롱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A 씨는 "현장에서 난폭운전을 하는 이들과 구경하는 사람까지 합하면 100명에 이른다"며 "근처 경찰서들은 대부분 잡기도 힘들고 다수라 전부 검거할 수 없다고 한다. 거기다 초범이라 경고만 준다더라"라고 지적했다.


또 "주변에 소음으로 피해 입으신 분들도 있고 사람 없는 공단이라고 해도 애초에 불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나라가 만만하냐" "잡아서 추방시켜라" "안 잡는 거냐 못 잡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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