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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생물자원관, 노랑꽃창포서 당뇨 치료효과 확인…특허 출원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11.19 12:01
수정 2024.11.19 12:01

세포 포도당 흡수 능력 향상

노랑꽃창포 모습.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노랑꽃창포 추출물에서 세포 포도당 흡수 능력을 향상해 혈당을 낮출 수 있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3년부터 수행한 ‘담수식물 유래 추출물의 동물세포 기반 생리활성 연구’ 목적으로 노랑꽃창포 추출물 포도당 흡수 능력 평가를 바탕으로 당뇨 개선 효과를 분석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근육세포 실험을 통해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가진 포도당 흡수 촉진 효과를 증명했다. 효과는 시중에 판매하는 당뇨 치료제와 유사한 수준이다.


연구진은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노랑꽃창포 추출물을 활용한 당뇨 개선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이달 출원했다.


아울러 세포 포도당 흡수 능력 향상이 당뇨병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포도당 흡수 저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는 것을 토대로 향후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가진 당뇨 개선 유효 물질을 규명하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연구는 담수생물자원을 활용한 질병 예방 및 치료 연구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물자원 지속가능한 활용과 가치 증대를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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