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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 "내년에도 투쟁"…3월 복학 여부 불투명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입력 2024.11.15 19:10
수정 2024.11.15 19:12

15일 오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소속 의대생들이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으로 휴학 중인 의대생들이 내년에도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5일 서울에서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총회에는 전국의 40개 의대 학생회 대표와 학년별 대표자 등 27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 '정부가 초래한 시국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협회의 대정부 요구안 관철을 향한 투쟁을 2025학년도에 진행한다'의 안건이 찬성 267명, 반대 2명으로 가결됐다.


'시국 문제에 대한 협회의 투쟁 종결 선언은 총 회원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하도록 한다'는 안건에는 263명이 찬성, 1명 반대, 2명 기권했다. 이에 따라 향후 투쟁 종결 여부는 총 회원 의사가 반영되는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이날 총회 결과에 따라 의대생들의 내년 3월 복학 여부는 일단 불투명한 상태로 남았다.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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